닐 영, 새 거미종 이름됐다..거미屬 명칭으로 채택

2008. 5. 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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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전설적 미국의 싱어 송라이터인 닐 영(62)이 거미종의 새 속명이 됐다.

로이터 인터넷은 닐 영이 대부분의 뮤지션이 얻을 수 없는 새로 발견된 거미종의 새 속명으로 명명되는 영광을 안게됐다고 보도했다.

동 캐롤라이나 대학의 제이슨 본드 생물학과 교수는 뚜껑거미의 새 거미종을 발견하면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인 닐 영의 이름을 따 새 거미속명을 '미르메키아필라 닐영아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본드 교수는 서면을 통해 "새 속명을 이름지을때는 확고한 규칙이 있다"며 "일반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이에 만족할 수 있는 명칭이어야 하는데, 그의 음악은 물론, 평화와 정의의 활동가로서 닐 영에 대한 존경심의 표시로 그의 이름을 새 거미 종속의 명칭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닐 영은 1960년 버팔로 스프링필드 밴드의 멤버로서, 또 이후 1970년대 명반인 '데자뷔'를 낸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앤 영의 일원으로 명성을 날린 베테랑 로커. 나중 싱어 송라이터로서의 '하베스트'와 최근의 리빙 위드 워'까지 앨범을 내며 그는 가수 이외에 반전과 사회운동가로서도 활약해왔다.

본드 교수는 지난 2007년 앨라바마 제퍼슨시에서 이 거미종을 발견했으며, 이 '닐영 거미'는 굴이나 빌딩의 뚜껑문에 주로 은폐해 살며, 보통의 생식기 구분에 의한 거미종의 분류와는 또다른 차원의 분류로 이름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닐 영은 생물의 종속 명이 된 첫 음악인은 아니다. 같은 1960년대의 로큰롤 스타인 로이 오비슨도 그의 미망인 바바라와 함께 물매암이의 새 종속인 '오렉토칠러스 오비스노리엄'이란 속명을 얻었다.

[사진 = 닐 영(영화 '하트 오브 골드')]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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