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대박 꿈풀이](27) 애인과 결혼 꿈꾸고 3억 복권 당첨
* 꽃비 내리는 길을 연인과 함께 걷는 꿈
"눈이 억수로 내리는 거리에 한 연인이 손을 꼭 잡고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디서 꽃 향기가 풍겨나오는데, 아따 눈이 아니라 꽃인 기라예. 그건 그렇다치고 그 남자 얼굴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바로 나 자신인기라예."
주택복권 제840회 추첨으로 1억5000만원의 행운을 얻은 경상도 사나이 오모씨의 당첨 사실을 알기 전날 밤 꿈이야기로, 실감나게 하기 위해 꿈이야기를 그대로 옮겨 적었다. 꿈에서 깨어나서 가슴이 설레고 마음이 뒤숭숭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꽃비 내리는 아름다운 자연 속을 연인과 함께 손잡고 거니는 광경을 연상해 보시기 바란다. 그 얼마나 아름답고 감미로운 데이트가 될 것인지를….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는 꿈은 좋은 현실로 나타난다.
또한 이처럼, 우리가 꾸는 대부분의 꿈의 경우에 꿈속에 나타난 상징적인 표상물만 보더라도, 또는 꿈을 꾼 사람이 꿈속에서 느끼는 정황에 따라서 꿈의 길흉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꿈의 상징기법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자신의 꿈을 가장 잘 해몽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필자에게 꿈 해몽을 부탁한 분들의 꿈이야기를 들은 후 꿈해몽을 말씀드리면 "선생님 생각도 그렇지요"라고 맞장구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애인과 결혼하는 꿈
49회차 더블복권으로 3억원에 당첨된 유모씨는 복권을 사기 얼마 전에 유씨는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꿈을 꾸었다. "머릿속이 결혼 생각으로 꽉 차 있어서 이런 꿈도 꾸지 않았겠냐"고 생각했던 유씨는 이 꿈이 길몽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상징적으로도 아주 좋은 꿈이다. 결혼하는 꿈은 어떠한 대상과의 결합 성사 체결을 상징하고 있다. 이 경우 결혼 상대자가 마음에 든 경우 꿈의 실현 결과는 더더욱 좋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실직자가 결혼하는 꿈을 꾸면 어떠한 대상 단체와 관련을 맺게 되며, 시험을 치른 경우에는 당연히 합격하는 결과로 나타난다.
* 정갈하게 단장된 무덤을 보는 꿈
저희 시댁 종가에서 시제를 지내기 위해 남편이 출발하는 날 새벽이었습니다. 꿈에 산 중턱을 오르는데 무덤들이 여럿 보이더라고요. 햇살이 환하게 무덤 위로 쏟아지는데 무덤들이 아주 정갈하고 깨끗하게 단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무덤이 보이는데도 이상하게 느낌이 좋더라고요.
인터넷 전자복권에서 1등 상금으로 1800만원에 당첨된 꿈이야기로, 꿈을 꾸고 나서 좋은 느낌이 들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무덤은 기관 단체 은행 등을 상징하는데 햇살이 환하게 무덤 위로 비추는 밝은 전개의 꿈에서 햇살로 상징된 밝음의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 아름다운 집을 보는 꿈
어느 날 깜박 낮잠이 들면서 꿈을 꾸었다. 꿈에 시골 큰댁 옆 뜰에는 훌륭한 양옥 기와집이 지어져 있고, 뜰에는 꽃과 새들로 가득 차 있으며, 그곳에서 막내아이가 밝게 웃고 있었다. 바로 그 집이 자신의 집이라는 것이다.
이 꿈을 꾸고 난 후 복권에 당첨되었다. 이 경우의 꿈은 미래투시적인 꿈으로 실현될 수도 있다. 즉 복권 당첨금으로 집을 장만하게 되었을 때, 꿈에 나타난 집이나 자연환경과 일치되는 현실로 실현될 수가 있다. 또한 상징적인 꿈으로 생각해본다고 할지라도 꿈에 펼쳐진 정경이 밝고 아름답기에 무엇인가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 깊은 동굴 속에서 깊고 맑은 물을 발견한 꿈
깊은 산중을 가는데 동굴이 나왔다.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막다른 곳까지 가자 땅 밑으로 깊고 파란 물이 흐르는 것을 보다 깨었다. 이와 유사한 꿈사례로 계곡의 맑은 물을 가두려고 애쓴 꿈으로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 있다. 이처럼 맑은 물은 재물의 상징으로 자주 등장된다.
<홍순래>
필자소개 : '홍순래박사 꿈해몽' http://984.co.kr(인터넷) , 984+인터넷 접속버튼(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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