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사카이 미키, 의사와 결혼

2008. 5. 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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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러브레터'에서 여고생 역으로 사랑받은 일본 여배우 사카이 미키(30·사진)가 가을에 결혼한다. 신랑은 도쿄의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4세 연상 의사다.

두 남녀는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해왔다. 도쿄 긴자의 레스토랑 등지에서 데이트 하는 현장이 여러 번 목격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말 결혼결심을 굳히고 올 1월 예물교환까지 마쳤다.

사카이는 4년 전 영어공부와 봉사활동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유학했다. 당시 장기이식을 받는 환자들을 돕는 학회에 참석한 예비신랑을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이어 지난해 여름 아는 사람의 소개로 재회하면서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다는 스토리다.

사카이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31일 개봉 예정인 영화 '긴긴 살인'이 최신작이다.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결혼 후에도 연기를 계속할 계획이다.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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