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마님' 시향의 검사 재임용 집안갈등 해소시켰나

2008. 5. 7. 07: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예나 기자]

시향의 검사 재임용이 확정되면서 시향의 가족들은 갈등 실랑이를 모두 풀고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그려냈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마님' 201회분에서는 시향(왕희지 분)의 검사 재임용 확정 발표된 시점과 그후 몇 달이 더 지나 시향이 춘천지검으로 복귀해 남편 길라(김민성 분)와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 시점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시향의 재임용이 확실시 되자 가장 달라진 건 14살 연하의 손윗동서 숙영(김혜은 분)과 시향이다.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라도 난듯 늘 티격태격하며 말 한마디를 곱게 한 적 없던 이들이 시향의 재임용이 발표난 후에는 서로 온화한 눈빛에 다정한 말들을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시어머니 사비나(이보희 분) 역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매사 큰 며느리 숙영의 행동거지는 물론 내뱉는 말 하나하나에 불만을 가졌던 사비나는 오히려 숙영에게 "넌 요리를 잘 하니까 나중에 요리학원을 차려라......너도 지금 이것저것 많은 걸 배워라"등 말로 큰 며느리를 따뜻하게 배려했다.

아현동 식구들은 시향의 재임용을 말로는 반대하면서도 마치 기다렸던 사람들처럼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가족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드라마 관련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간을 쪼개며 소소한 얘기까지 다 보여줬던 이전의 '아현동마님'과는 다르게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기 시간흐름을 빠르게 전개시켜 다소 무리가 있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도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예고편에서는 혜나(금단비 분)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예나 doraemon22@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