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토오루, "'입맞춤' 선택한 JIFF 센스 탁월"

2008. 5. 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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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경화 기자] 나카무라 토오루가 영화 '입맞춤'을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1일 오후 3시 10분 전북 전주 메가박스에서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입맞춤(接吻 감독 만다 쿠니토시)'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코이케 에이코, 나카무라 토오루, 만다 쿠니토시 감독이 참석했다.

한국 영화에도 자주 출연해 얼굴을 알린 나카무라 토오루는 "영화 '입맞춤'을 개막작으로 선택해준 영화제 관계자의 센스가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입맞춤'의 시나리오를 받은 것이 3년 전이고 촬영을 한 것은 2년 전이다. 개봉하기까지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다 쿠니토시 감독은 "나카무라 토오루와 두 편의 영화를 함께 했는데 신뢰할 수 있는 멋진 배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자회견을 마친 출연 배우와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를 축하하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다. 영화 '입맞춤'은 도쿄의 조용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 사카구치와 그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여인 엔도 그리고 사카구치의 변호를 맡은 하세가와를 둘러싼 이야기다. 사카구치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이후 어떤 질문에도 묵비권으로 일관한다. TV를 통해 비춰진 사카구치의 모습에서 동질감과 함께 무의미해 보였던 자신의 삶의 가치를 느낀 엔도는 사카구치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변호사인 하세가와는 그런 그녀를 걱정하며 거리를 둘 것을 부탁한다.

한편,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의 문을 연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주연배우로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전한 나카무라 토오루. 사진=권태완 기자 photo@mydaily.co.kr]

(정경화 기자 chm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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