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세레나데·녹턴 향연

2008. 5. 1. 15: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38·사진)이 19,20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 6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 '세레나타 노투르노'를 기념하는 연주회다. 음반에 참여한 모던 앙상블 '피카소'와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함께 한다.

'세레나타 노투르노'는 이탈리아어 '세레나데'와 '녹턴'의 합성어다. 슈베르트와 비제의 세레나데, 쇼팽의 녹턴, 시크릿가든의 봄의 세레나데 등 세레나데와 녹턴을 담고 있다.

김지연은 여덟 살 때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타임즈 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따내며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13세에 미국 줄리어드에 입학, 1984년 뉴욕필 오디션에서 우승한 후 뉴욕 필하모닉 연주회에 초청받아 주빈 메타 지휘로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연주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런던, 토론토, 휴스턴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해왔다. 2002년에는 첫 크로스오버 음반 '프러포즈'를 발매, 3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연주자로서는 물론 교육에도 열성적이다. 세계 곳곳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신시네티음대 부교수와 인디애음대 초빙교수를 거쳐 지난해 8월 댈러스 남메소디스트대 교수로 임명됐다.

삼성이 제공한 크레모나 1708년 작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 '엑스 스트라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앨범 수록곡인 시크릿가든의 '봄의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쇼팽의 '녹턴' 등을 들려준다.

<관련사진 있음>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