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자연휴양림, 5월의 자연휴양림 선정

2008. 5. 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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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는 다양한 체험으로 가득한 방장산자연휴양림을 '5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전라 남·북도의 경계지역에 자리잡은 방장산(743m)은 주변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신비한 구름속에 가려져 있다해 예부터 지리·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이라 불렸다.

또한 조선 문종(1451년)때 편찬된 '고려사 악지'에 도적떼들에게 잡혀간 한 여인이 남편이 구해주러 오지 않자 이를 애통해하며 부른 노래인 '방등산가'의 유래지기도 하다.

방장산의 중턱에 자리잡은 방장산자연휴양림은 다양한 활엽수종으로 봄이면 녹음이 우거지고 다양한 야생화가 꽃피어 방장산을 찾는 이들에게 자연속에 서의 여유와 다양한 체험을 선사한다.

방장산자연휴양림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방장산에서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으로는 나무 곤충 만들기, 꽃누르미(압화), 천연염색, 생활소품 만들기(책꽂이, 작은 탁자, 탁상시계 등) 등이 있다.

방장산자연휴양림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지난해에 개장한 숲속공예마을은 동화 속 마을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오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서해에서 달궈진 바람이 불어오는 방장산은 패러글라이딩 장으로 입지여건이 좋아 해마다 동호회를 주축으로 하는 활발한 이용과 함께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정상에서 보이는 고창평야와 멀리 서해안이 펼쳐진 조망은 끊임없이 등산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방장산자연휴양림의 시설현황으로는 3인실 2실, 5인실 4실, 8인실 8실, 10인실 3실, 12인실 2실, 16인실 1실 구성된 숙박시설과 단체이용(46인)이 가능한 숲속수련장, 야영데크를 갖춘 야영장, 약1.5㎞와 1㎞로 구성된 숲탐방로가 있으며 어린이놀이터와 왕복 10㎞의 등산로가 정비돼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의 풍금' 등의 촬영지로 옛날 농촌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금곡영화마을(자연휴양림에서 12분), 국내최대 조림성공지로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장성 삼나무·편백 경영모델림(자연휴양림에서 15분), 서기 632년에 창건된 사찰로 옛 큰스님들이 모인 도량이라 해 고불총림(古佛叢林)이라 불리는 백양사(자연휴양림에서 25분)등이 있다.

<관련사진 있음>

박희송기자 h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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