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벤트코리아..'가설벤트 접이식 공법' 건설신기술 지정

2008. 4.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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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가설벤트 시공을 한층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건설 신기술이 나왔다.

가설자재 임대ㆍ판매 전문업체 ㈜벤트코리아(공동대표이황석ㆍ정천석 www.bentkorea.com)가 선보인 '교량 상부 구조물 지지용 수평접이식 가설벤트(폴딩벤트) 공법'이 그것.

지난달 국토해양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은 이 공법은 레일 빔의 전체 길이에 맞춰 여러 개의 프레임을 펼치거나 오므려 설치,해체하는 방식으로 가설벤트를 시공하는 것이 포인트다.

가설벤트를 원자재 현장 반입 후 제작 사용했던 기존 공법과 달리 공장 제작된 접이식 벤트를 신속하게 펼치는 것만으로 설치를 완료할 수 있어 시공기간이 짧고 비용도 절감된다.

또 사용 후 개별 해체하지 않고도 벤트를 운반할 수 있으며,한번 제작된 자재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가설벤트는 접어서 블록단위로 보관ㆍ운반되며,특히 교량 시공에 있어 효율성을 인정 받고 있다.

정천석 대표는 "폴딩벤트의 핵심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설치,해체하던 시공 방법을 블록 단위의 자재 공급으로 원스톱 설치가 가능하므로 공사비의 절감폭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재사용이 가능해 임대 형태로 자재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며 "원자재 값이 턱없이 오른 시장상황을 반영한 듯,최근 시공비용을 줄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주문이 어느 때보다 많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국내뿐 아니라 중동,인도네시아 등 외국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폴딩벤트 등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벤트코리아는 토목용 건설자재회사에서 같이 근무했던 정 대표와 이황석 대표가 의기투합해 2002년 설립했다.

'건설현장에서 일회성으로 폐기되는 자재를 다시 사용하자'는 아이디어가 사업아이템이 됐다.

사업영역은 강재동바리ㆍ강관동바리ㆍ가설교량 판매 및 임대,안전계단 판매,기타 가설자재ㆍ철 구조물 제작 시공 등이다.

정천석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가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용해 현장시공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자재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토발전을 선도할 건설사업의 리딩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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