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쑥먹은 한우로 美쇠고기 이긴다"
2008. 4. 21. 15:17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협상 타결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남 거창군이 한우 직영점을 여는 등 농가 돕기에 나섰다.
거창군은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의 직영점에서 강은순 부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을 먹여 키운 거창 한우 `애우'(艾牛)의 시식회를 열었다.
거창군 관계자는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쑥 4∼5%를 섞은 사료를 먹여 웰빙식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영점 개설로 농가당 매월 쑥을 먹인 소 4마리씩 출하하는 등 모두 3천여 농가에서 연간 3억6천만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형 백화점과 전문식당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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