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초여름 날씨..동두천 30.3도

이강진 2008. 4. 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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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덥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동두천이 기온이 올들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강진 기자가 휴일 표정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여름 레포츠의 시작을 알립니다.

푸른 호수 위로 하얗게 부서지는 물거품은 보는 사람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춘천의 낮 최고 기온은 29.2℃.

이미 봄을 넘어선 날씨에 수상 스키 시즌도 빨라졌습니다.

[인터뷰:조경준, 강원도 춘천시 신매리]

"작년에는 4월 말부터 5월 들어설 때 날씨가 급격히 더워져서 그 때 타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더위가 빨리 와서 지금 물에 들어가도 상당히 시원하고요."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부쩍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그늘 아래에서 햇빛을 피하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원형,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날씨가 조금 예년에 비해 더운 면도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나오니까 너무 좋고 이 넓은 자연에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있으니까 아주 좋습니다."

동두천의 기온이 올들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 서울의 수은주도 평년보다 9℃나 높은 28℃ 까지 치솟았습니다.

청주 28.1℃, 광주 27℃ 등 태백산맥 서쪽 지역은 대부분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높은 기온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때이른 여름 더위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되다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강진[jin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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