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성송연 후궁된다..합궁신 수위 조절은?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이산' 정조와 송연의 오랜 인연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다.
MBC 월화 특별기획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이 닿을 듯 닿지 않았던 정조(이서진)와 송연(한지민)의 애틋한 관계를 송연의 후궁 입궁으로 결실할 예정이다.
이로써 송연은 조선조 22대 임금 정조의 후궁으로 첫 번째 왕자 문효세자를 낳는 의빈 성씨가 된다. 어릴 적 인연을 이어온 애틋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정조와 도화서 다모 송연의 관계는 임금과 후궁으로 매듭 지어지게 됐다.
송연의 후궁 입궐 과정은 21일 62회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61회에서는 송연이 죽은 줄 알았던 동생 욱과 극적 재회를 눈앞에 두고 숙위소 조사실로 끌려가 산과 마주하는 장면을 담아 후궁 입궐에 이르기까지의 극적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28일 방송분에서는 정조와 송연의 합궁신도 등장한다. 한 관계자는 합궁신 수위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두 사람의 멜로 구도가 많은 관심을 받아왔지만 이들의 관계적 묘미는 '애틋함'이었다. 합궁신이라고는 해도 서로의 애틋함을 표현하는 정도로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며 "가벼운 스킨십이나 포옹신 정도는 허용할 수 있으나 그 이상 수위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송연의 후궁 간택과 맞물려 정조의 정비 효의왕후(박은혜)와 오로지 송연(한지민)에게만 일편단심인 대수의 가슴앓이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부각될 예정이다.
10살 때 세손과 혼인해 왕비가 된 효의왕후는 정조가 사랑하는 송연에게 여자로서 말 못할 질투심도 갖고 있지만 홍국영의 살해음모를 막고 자신을 구해준 송연을 앞장서서 후궁으로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어릴 적 만난 송연의 곁을 일편단심으로 지키고 있는 대수는 이제 송연을 바라볼 수밖에 없어 그 절절함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성송연의 후궁 입궐 과정을 그려낼 드라마 '이산'. 사진= MBC 제공]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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