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헬스 체인점 잇따라 문 닫아..환급 소동

박기현 2008. 4. 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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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 헬스클럽 체인점 3곳이 열흘 사이에 잇따라 문을 닫아 회원들이 환급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서울 역삼동 '캘리포니아 와우 피트니스센터'는 오늘 '건물주와의 채무관계로 일시적으로 문을 닫게 됐다며 조만간 다시 문을 여니 회원의 양해를 부탁한다'는 안내문만 써 붙인 채 문을 닫았습니다.

이에 따라 회원 백여 명은 오늘 오후 피트니스센터 측이 아무런 얘기도 없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 손해를 입을 처지에 놓였다며 입회비를 돌려달라고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 명동 점은 지난 3일에, 압구정 점은 지난 11일에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2000년에 문을 연 '캘리포니아 와우 피트니스센터'는 4만 5,000여 명의 회원을 둔 대형 헬스클럽 체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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