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好! 好! 好! 젊었을땐 우리도 한몸매 했지~

2008. 4. 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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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70~80년대 당시 '얼짱' 혹은 '몸짱'으로 주목받았던 여배우들이 최근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극의 무게감을 실어주거나 재미를 더하며 맹활약하는 중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포츠칸은 강산이 수 차례 변해도 그 광채를 잃지 않고 있는 중견 여배우들의 30년 된 과거 사진을 입수했다. 세련미와 볼륨감을 가진 스타들의 전성기 시절 사진은 지금의 청춘스타들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었다.

장미희는 74년 당시로는 흔치 않았던 파격적인 주황색 민소매 티를 입고 화보를 찍었다. 현재 KBS2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에서 교양과 품위로 포장돼 있고 미모 유지에 전력을 다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김창숙도 과거 비키니를 입고 빼어난 몸매를 과시했다. 70년대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도 크게 변한 게 없다. 김창숙은 MBC 일일 시트콤 '코끼리'에서 입만 열면 거침없이 거짓말을 쏟아내는 일명 '뻥코'로 출연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아침극 '그래도 좋아'의 정애리의 모습은 현재와 별반 차이가 없다. 지난해에만 '하늘만큼 땅만큼' '꽃 찾으러 왔단다' '한성별곡'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등을 소화할 정도로 왕성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주' 이미지를 가진 김자옥은 과거 바닷가에서 조개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는 순수함과 귀여움을 발산했다. '굳세어라 금순아' '불량주부'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1호점' 등 인기드라마에 출연했고, 최근작은 KBS2 '싱글파파는 열애중'이다.

77년 당시 앳된 얼굴과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었던 김형자는 침실을 배경으로 섹시한 포즈를 선보였다. 지금의 모습보다 어려보이지만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닮았다. 현재 MBC 일일극 '아현동 마님'과 주말극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출연 중이다.

유지인의 30여년 전 모습은 지금의 모습과 똑같다. 그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했다는 방증인 셈이다. SBS 일일극 '그 여자가 무서워', KBS2 '못된 사랑'에 출연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어머니 중 한명인 윤여정의 과거 사진은 말 그대로 '풋풋함'이 느껴진다. KBS2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가 종영한 후 영화 '가루지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혜숙은 컬러풀한 타이즈를 입고 볼링공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다. MBC 주말극 '천하일색 박정금'과 SBS 금요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에 출연하고 있다.

〈 박준범기자 pharos@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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