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뉴스①]그곳의 하룻밤.. 바다는 내것이 된다

2008. 4. 10. 10: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월드] '리조트 빅뱅!'

올 시즌 리조트 업계에 크고 작은 이슈가 만발한다. 여름에는 용평리조트와 대명리조트, ㈜보광이각각 신규 리조트를 개장한다. 또 올 겨울에는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태백에 2개의 스키장이 개장, 스키업계가 무한경쟁에 돌입한다. 그런가 하면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 자극받은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가 올 여름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강원랜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하이원은 여름에도 야외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사계절 슬로프를 비롯한 레포츠 시설을 들고 나왔다. 올 시즌 핫 이슈로 떠오른 리조트 소식을 모아봤다.

올 여름 개장하는 충남 무창포 비체팰리스와 전북 변산리조트,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는 모두 바닷가에 위치, 저녁마다 황홀한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스파와 테라피 시설을 기본으로 갖춰, 휴식에 충실할 수 있게 했다. 사진은 대명리조트 양양 쏠비치.

'올 여름 휴가는 새로운 리조트에서!'

오는 7월 3개의 리조트가 동시다발로 개장한다. 용평리조트는 무창포에 비체팰리스를, 대명리조트는 변산에 변산리조트를 각각 개장한다. 또 휘닉스파크를 운영하는 ㈜보광은 제주 섭지코지에 휘닉스아일랜드를 개장한다.

이번에 개장한 3곳의 리조트는 모두 모기업이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용평과 보광은 이번이 두번째 체인 사업장으로 향후 리조트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적인 콘도 기업인 대명은 이번 변산리조트 개장을 통해 호남권에도 사업장을 마련, 전국에 체인망을 구축하게 됐다.

비체팰리스와 변산, 휘닉스아일랜드는 모두 해변을 끼고 있는 해안형 리조트라는 것도 공통점이다.

▲비체팰리스…전 객실서 서해일몰 감상

세계적인 건축설계업체인 미국 야마사키 사가 설계한 명품 리조트다. 지하 1층, 지상 13층의 건물은 강도 높은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됐다. 특히, 비체팰리스는 전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체팰리스는 최고의 조망을 위해 편복도식을 택했다. 즉, 객실을 바닷가 방향에만 만들고, 육지 방향은 복도로만 활용된다. 이 때문에 저녁에는 모든 객실에서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비체팰리스의 객실수는 총 235실. 기본형인 86㎡(27평) 85실, 119㎡(36평) 149실을 비롯해 208㎡(63평)과 334㎡(101평)은 각각 1실이다.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프런트와 연회장이 있다. 2∼3층은 스파시설과 테라피존을 마련했다. 수(水) 치료가 가능한 바데풀과 유스풀,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슬라이더 등이 들어선다.

▲변산리조트… 유럽풍 이국적인 분위기

대명리조트가 서해안권에 개장하는 첫 리조트다. 리조트가 들어서는 곳은 변산반도에서 가장 서쪽으로 튀어나온 격포다.

변산리조트는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해안가의 마을을 모티브로 지어진다. 지붕이 삼각형이 아닌 2번 꺾인 정통 유럽 스타일인 맨사드 방식으로 지어져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또 객실에 복층구조를 채택하는 등 이전의 리조트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객실은 패밀리형(96㎡ 이하) 199실, 스위트형(115㎡ 이하) 267실, 노블리안(115㎡) 27실 등 총 503실. 이밖에 연회장과 회의실, 워터파크 아쿠아월드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아쿠아월드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총 면적 9917㎡ 규모로 들어선다. 야외 파도풀과 바디와 튜브 등의 슬라이드, 다양한 아쿠아 풀, 노천탕, 사우나 등의 시설이 있다.

▲휘닉스아일랜드… 별장형 콘도 개인공간 활용

프라이빗 비치(private beach)를 표방하며 건설되는 복합 리조트다. 리조트가 들어서는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과 마주보는 자라목 같은 반도다. 드라마 '올인'의 촬영세트장과 고운 모래가 깔린 신양해수욕장이 있어 천혜의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휘닉스아일랜드는 66만㎡(20만평)에 고급 빌리지와 콘도, 호텔, 수중전망대. 해양 레포츠 센터 등이 들어선다.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위스의 마리오 보타와 일본의 안도 다다오가 리조트 설계에 참여했으며, 제주의 토속적인 아름다움이 건물에 반영됐다.

콘도는 112㎡(34평)과 179㎡(54평)으로 지어지며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또 한 채 한 채 분리돼 개인 공간이 보장된 별장형으로 지어지는 빌리지는 독립정원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스파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김산환 기자 isan@sportsworldi.com

◆관련기사

[SW뉴스②]곤지암, 476실 테마 콘도… 서학리조트, 골프장 조성

[SW뉴스③]오션월드 긴장해!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