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투표> 대구경북 주요 인사 투표 마쳐
【대구=뉴시스】
9일 이른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 속에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도 이른 아침 자신의 거주지 투표소에 들러 투표한 후 투표장을 찾은 시도민, 선관위 관계자 등과 인사를 나눴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강재섭 대표도 대구에서 투표를 마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9시께 부인 김원옥씨와 함께 대구시 북구 침산2동 칠성초등학교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그는 투표 뒤 "궂은 날씨지만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선관위 직원 등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비슷한 시각에 고향인 구미시 고아읍 제4투표소인 문장초등학교에서 부인 김춘희씨와 나란히 투표장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투표했다.
김 도지사는 "이번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역대 총선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이 예상된다. 도민들의 빠짐없는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시 서구 내당4동 경운중학교에 마련된 내당4동 제2투표소에서 부인 민병란씨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주민, 선관위 직원 참관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투표했다.
강 대표는 투표를 마친 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의석이 과반수 나올 것으로 믿는다. 정권교체를 마무리 짓고 지난 10년과는 다른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화원읍 화원고등학교에 마련된 화원읍 제8투표소에 선거캠프 관계자 등 30여명의 환호를 받으며 승용차에서 내린 후 입을 꾹 다문 채 한 표를 행사했다.
박 전 대표는 투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소를 띤 채 "나중에 끝나고"라고 짧게 답한 후 곧바로 투표장을 떠났다.
한나라당 이상득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부인 최신자씨와 함께 유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포항시 연일읍 제6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이 후보는 "반드시 당선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론은 다소 앞서 있다고 보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서 잠을 별로 못 잤다. 시민들이 나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 커 반드시 당선돼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밖에 조해녕 전 대구시장,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 대구경북지역 구청장, 시장, 군수, 시도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과 각 후보들도 이날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지인 등과 함께 선거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성문기자 w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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