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태평2동주민센터, 독거노인에 온정의 손길 '훈훈'
2008. 4. 1. 18:03
【대전=뉴시스】
대전 중구 태평2동 주민센터(동장 서규석)가 오갈 데 없어 어렵게 거주하고 있는 임갑순 할머니(63)에게 조그마한 주택을 임차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씨는 아들이 있으나, 선천성 장애로 몸이 불편하고 타지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에서도 제외돼 홀로 조폐버드내공원 내 설치된 공중화장실의 빈 공간에서 어렵게 살아왔다.
임씨의 딱한 처지를 안타깝게 여기던 태평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기영)는 제대로 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인근지역 조그마한 주택을 임차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새로운 터전을 마련, 이삿짐을 직접 운반하고 새집 청소를 도와주었다.
임씨는 "그 동안 겨울철마다 난방이 안돼 춥고 힘들게 지내왔다"며 "이제부터는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어 기쁘고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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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송기자 h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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