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연산군 기세 17.2% 시청률 급상승

2008. 4. 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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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4월1일 종영을 앞둔 SBS '왕과 나'가 시청률 급상승을 보였다.

반면 MBC 월화사극 '이산' 시청률은 20%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월31일 방송된 '이산' 56회는 전국 기준 23.9%로 지난 25일 55회 27.3%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24일 54회 28.7%, 18일 53회 28.6%, 52회 29.7%, 51회 28.2%, 50회 29.6%, 49회 30.2%, 48회 30.8%, 47회 32.8%, 46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35.4%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극 '왕과 나' 62회는 17.2%로 지난 주 61회 16.1%에 비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60회 13.9%에 비해 높은 수치다. '왕과 나'는 4월1일 63회로 종영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수대비의 죽음이 그려지는 등 연산군(정태우 분)은 어머니 폐비윤씨(구혜선 분)를 폐비시키는 데 동조했거나 침묵한 자들은 모두 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대비는 이에 대해 폐비윤씨의 일로 왕실이 혼란에 빠졌다며 진실은 가릴 수 없다고 말하자 연산군의 심기는 더욱 불편해지고 둘 사이의 갈등은 깊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편 오지호 주연 KBS 2TV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 13회는 4.4%로 12회 4.3%, 11회 4.5%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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