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MC 이광희, 日센고쿠 진출 '고미와의 대결 급부상'

2008. 3.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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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 '크레이지 광' 이광희(22·투혼정심관)가 일본의 유도영웅 요시다 히데히코, 고미 다카노리 등 일본 최고의 종합격투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스피릿MC의 주최사인 (주)엔트리안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 이광희가 일본 센고쿠(戰極, Sengoku)의 주최사인 월드 빅토리 로드(World victory road, 이하 WVR)와 15개월 동안 총 3경기의 출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광희는 한국 MMA 웰터급 최강자로 2005년 WXF, 네오파이트 토너먼트를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2006년 Go! 슈퍼코리안 시즌 2를 계기로 스피릿MC에서 현재까지 5전 5승을 기록하며 웰터급 왕좌를 지키고 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힘과 기술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광희와 계약한 WVR은 2007년 프라이드 해체 이후 일본 종합격투기의 부활을 위해 프라이드 관계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3월 5일 센고쿠 1을 개최했다. 연내 4회 이상의 대회를 준비 중이다. 현재 센고쿠 대회에는 일본의 유도영웅 요시다 히데히코를 비롯해 전 프라이드 라이트급 챔피언 고미 다카노리, 프라이드 웰터급 그랑프리 우승자 미사키 카즈오 등이 출전하고 있다.

특히 현재 센고쿠에서 이광희의 체급에는 절대강자로 고미가 버티고 있다. 이광희는 지난번 센고쿠 1회 대회에서 고미와 대결을 벌일 뻔 했다. 하지만 고미측에서 이광희 대신 미국의 킥복서 듀웨인 루드윅을 상대로 선택하면서 대전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런만큼 이번 계약으로서 이광희와 고미의 대결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계약에 대해 (주)엔트리안의 김명 MMA 총괄본부장은 "임재석에 이어 이광희가 일본에 진출하게 됐다. 이광희는 스피릿MC와 센고쿠를 오가며 경기를 펼치게 된다"며 "앞으로도 엔트리안은 스피릿MC에 소속된 더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피릿MC 이광희. 사진=(주)엔트리안]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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