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쾌도홍길동' 종영 아쉬움 "이녹을 잊지말아요"

2008. 3. 26. 08: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세연 기자]

'허이녹' 캐릭터로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난 성유리가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극본 홍미란 홍정은/연출 이정섭)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종영 소감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성유리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http://sungyuri.sidushq.com)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아쉬움이 가득 묻어나는 종영 소감은 물론 작품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성유리는"드디어 '쾌도 홍길동' 촬영이 끝났는데 서운한 마음도 있고 아쉬운 점도 많은 것 같다"며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쾌도 홍길동' 사랑해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기억에 남는 일들이 너무 많아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그 추억들을 여러분께 전부 말씀드리지 못해서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성유리는 "드라마를 통해서 저 이녹이, 성유리의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으면 좋겠고 '쾌도 홍길동' 24회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저와 이녹이를 잊지 말아주세요"라는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성유리는 '쾌도 홍길동'에서 털털한 왈패이자 순수한 마음씨를 가진 허이녹 역할을 맡아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과 뛰어난 연기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성유리는 드라마 방송 전부터 매일 4시간이 넘는 무술과 승마, 와이어 액션 연습을 감행하는가 하면 영하 10도가 넘는 극한의 날씨 속에서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들어가고 링거 투혼을 펼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선보였다.

특히 성유리가 할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펼친 혼신의 오열 장면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고 길동 집안과의 악연을 알게 됐을 당시 분노의 눈빛 장면은 시청자들로부터 '소름끼치는 명장면'으로 불리는 등 뛰어난 연기력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한편 '쾌도 홍길동' 마지막회(24회)는 2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며 27일에는 '쾌도 홍길동 스페셜'이 방송돼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