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문대 입시..수시 2.9% 감소, 정원 외 모집 5.4% 증가

2008. 3. 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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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수시와 정시 정원 내 모집정원은 줄어든 반면 전문대 졸 이상 학력 소지자, 성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 외 모집이 크게 늘어난다. 또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기회균형선발제가 정원 외 모집으로 처음 실시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학장)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147개 전문대의 '2009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25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09학년도 전문대 총 모집인원은 30만3202명으로 전년도 30만2283명보다 919명이 늘었다. 모집시기별로 보면 수시1학기 4만5725명, 수시2학기 18만1395명, 정시 7만6082명이다.

총정원 가운데 정원 내 모집인원은 23만3368명으로 전년도(23만7874명)에 비해 1.9% 줄었고, 수시 모집인원도 18만666명으로 전년도(18만5495명)에 비해 2.9% 감소했다.

반면 정원 외 모집인원은 6만9834명으로 전년도 6만4409명에 비해 5.4% 증가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전문대 또는 대학 졸업자, 기회균형선발 대상자, 특수교육대상자, 재외국민·외국인,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다.

입학사정에 반영하는 전형요소를 살펴보면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116곳으로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한다. 일반전형에서는 97곳이 학생부, 6곳은 면접만 활용한다. 특별전형은 94곳이 학생부만으로, 8개 대학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수시 2학기 일반전형은 137곳 중 117곳이 학생부만으로, 7개 대학은 면접만을 반영해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143곳 중 116곳이 학생부만으로, 9곳이 면접만으로 뽑는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147곳 중 105곳이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반영하고, 22곳은 학생부만으로, 6곳은 수능 성적만으로, 4곳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135곳 중 115곳이 학생부만으로, 6곳은 면접만으로, 3곳이 학생부와 수능, 10곳이 학생부와 면접으로 모집한다.

2008학년도에는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수능을 반영하는 모든 전문대가 등급을 적용했으나 2009학년도에는 수능 성적 반영 대학 120곳 중 33곳이 표준점수, 63곳이 백분위, 24곳이 등급을 활용한다.

전문대 수시 1학기 및 2학기 모집일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하다. 수시 1학기 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이고, 전형과 합격자 발표는 7월 24일부터 31일까지다. 수시 2학기 모집원서 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는 9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로 대학별 전형계획에 의해 자율적으로 시행하되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까지 해야 한다.

정시모집은 2008년 12월 18일부터 2009년 2월 16일까지로 대학별로 자율 시행한다. 추가모집은 2월 17일부터 28일까지로, 매년 3월 초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해 일부 대학에서 학사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2월까지 모든 전형을 끝내기로 했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 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한 곳이라도 합격할 경우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추가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 입학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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