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앞둔 '쾌도 홍길동' 게시판 '후끈'

2008. 3. 20. 15: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2회만을 앞둔 KBS2 `쾌도 홍길동`의 시청자게시판이 결말 추측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22회 말미, 왕위에 오른 창휘(장근석)가 이녹(성유리)에게 왕후가 되어달라고 청하는 장면과 길동(강지환)에게 대적하는 장면이 예고되며 더욱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었다. 여기에 길동에게 사랑을 거부당한 은혜(김리나)의 갑작스러운 복수심 설정까지 나와 결말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기름을 부었다.

러브라인에 있어선 창휘보단 길동과 이녹의 사랑이 결국 맺어지게 될 것 같다는 예상이 많았다. 이에 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예상 스토리가 게시판을 흥미롭게 수놓았다. 그 한 예.

창휘와 길동이 대적하게 된 상황에서 이녹이 이들을 말리려다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 이에 창휘는 이들의 사랑을 인정함과 동시에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성군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상처를 입어 죽은 것으로 여겨졌던 이녹은 특유의 `운`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길동과 행복하게 살 것 같다는 예상 결말. 길동과 이녹의 애틋한 사랑이 비극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반면, "이녹 마저 없으면 창휘가 너무 불쌍하지 않느냐"며 `이녹-창휘`커플을 이어달라는 목소리도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왕이 된 창휘와 활빈당을 이끄는 길동의 마지막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거웠다. `사인검의 약점이 있는 창휘가 권력과 야심으로 뭉친 세력을 어떻게 굴복 시키고 성군이 될 것인가`, `길동과 창휘의 대적설정이 어떤 반전을 불러올 것인가` '홍길동의 남은 삶이 원전과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는 `쾌도 홍길동`이 과연 어떤 결말을 선보여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제공)[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