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 '미국식 로펌' 생긴다(종합)
(청주=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국민참여재판 시행과 공판중심주의 강화 등으로 국내 법률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최초로 미국식 전문변호사 시스템을 갖춘 '로펌'이 탄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법무법인 청주로'는 19일 지역의 다양한 법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달 1일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주로'에는 현재 국제거래법과 행정법을 전공한 유재풍 변호사를 비롯해 형사 업무를 전담하는 박종일 변호사, 회사 업무의 김준회 변호사, 세무 업무 조성훈 변호사, 권종환 변호사 등 5명의 전문변호사가 포진돼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
'청주로'가 다른 충북지역 법무법인과 비교해 가장 차별화된 점은 미국의 로펌과 서울의 대형 법인처럼 팀제로 운영된다는 것.
현재 충북지역에는 모두 8개의 법무법인(합동법률사무소 2곳 포함)이 활동하고 있으나 변호사 개개인이 중심이 돼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팀제를 운영하는 곳은 전무하다.
이 법인은 특정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진 변호사들이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복잡해지는 지역 법률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함은 물론 보다 질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팀제는 특히 변호사들의 순발력을 요하는 국민참여재판과 공판중심주의를 중심으로 한 현 사법제도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게 이 법인의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세무 관련 소송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회계법인인 신우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충북 최초로 법률과 세무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원스톱 체제'를 구축해 기업체 등에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법인 설립을 주도한 유 변호사는 "이제 지방의 법률수요도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전문변호사들을 충원해 이 같은 수요를 충족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ielo7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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