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 홍길동', 주인공들 '뇌 구조' 눈길

2008. 3.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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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민정 기자] KBS 2TV '쾌도 홍길동'(홍정은 홍미란 극본, 이정섭 연출)의 주인공 홍길동(강지환 분) 허이녹(성유리) 이창휘(장근석)의 뇌 구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쾌도 홍길동'의 팬들이 만든 주인공들의 뇌 구조는 각각의 캐릭터와 잘 어울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길동이의 머리 속에 가장 크게 자리잡은 것은 역시 자신이 마음을 뒤흔든 '멍청이' 허이녹. 허이녹의 머리 속에도 역시 길동이가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길동이의 머리 속에는 허이녹 외에도 '해명스님의 가르침' '잘생긴 얼굴에 대한 자부심' '폼생폼사' 등 왕자병 캐릭터에 걸맞은 문구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녹이의 뇌 구조에는 길동이 외에 '팥소 가득한 찐빵' '짜이요' '길동이를 알라뷰 하는 것 같소' '난 역시 재수가 좋아' 등 작품 속에서 자주 쓰는 대사를 주를 이뤄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창휘의 머리 속엔 현재 작품의 핵심으로 떠오른 '사인검'이 반 이상을 차지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비단옷과 비단 머리띠' '왼쪽 눈을 내보이고 싶은 마음' 등 창휘의 외모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네티즌들은 '작품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정말 잘 만들었다. 공감이 가는 재미있는 말들이 많다'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쾌도 홍길동'은 지난 13일 베이징 올림픽 야구예선전으로 결방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앞으로 3회가 남은 '쾌도 홍길동'이 어떤 결말로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22회 방송은 1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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