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쌈', '스포츠 성폭력' 2탄 방송

2008. 3.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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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KBS 1TV '시사기획 쌈'이 최근 큰 논란을 일으켰던 '스포츠 성폭력' 실상을 다시 한번 폭로하며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시사기획 쌈'은 2월 11일 '2008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 보고서' 방송으로 정부 각 기관의 대책 발표 등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으나, 스포츠계에서는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사기획 쌈'에 따르면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의 경우 유죄판결을 받은 여자선수 1명에 대한 성추행 이외에도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구단측은 모기업 이미지 보호를 명목으로 박명수 감독의 성폭력, 구타에 대해 발설하지 말 것을 선수들에게 강요했다고 한다.

또한 우리은행 이외에도 또다른 여자 프로 농구팀의 성추행 사건도 포착됐다. 이 팀 또한 문제의 지도자가 폭력을 동원해 사건을 밝히려는 선수들의 입을 막으려 한 것은 물론 구단과 WKBL에서도 진상 조사없이 사건을 덮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스포츠 연맹에서는 문제해결에 나서기보다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합숙소를 즉각 폐지하거나 획기적으로 개선하라는 중앙 정부 차원의 대책이 현장에서는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조명한다.

'2008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 보고서' 두번째 편은 17일 방송된다.

['시사기획 쌈'에서 보도한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 보고서' 2월 11일 방송. 사진=KBS화면캡처]

(안효은 기자 pand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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