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억대 연봉의 비결은?

2008. 3. 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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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은 모든 직장인의 꿈이지만, 전체 직장인 가운데 0.7% 만이 그 꿈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보험 영업이 전문직화 되면서 억대 연봉을 받는 보험설계사는 직장인 평균 보다 많은 4% 수준에 이르러 관심이 되고 있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설계사(FP)는 950여명으로 전체 2만3천여명의 4.1%에 달한다.

그렇다면 평범한 주부나 샐러리맨에서 억대 연봉의 설계사로 변신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대한생명이 2만3천여 FP 가운데 최상위 1%에 해당하는 3백명(남자 1백명, 여자 2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답변은 이른바 얼리버드(early bird)와 노홀리데이(no holiday) 유형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6%의 응답자는 성공의 비결로 '성실과 신용'을 꼽았고 영업활동의 밑천으로 여겨지는 '인맥'과 '주변의 도움'은 각각 13%와 7%에 그쳤다.

또 10명중 3명 정도(28%)는 주말에도 고객 방문이나 경조사 참여를 통해 영업활동을 지속한다고 답변했다. 영업활동은 그야말로 '월,화,수,목,금,금,금'이란 이야기다.

영업활동 방식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 FP의 경우, 기업체 사무직원이나 공무원이 고객의 절반을 차지한 반면, 여성은 고객의 70%가 시장이나 상가의 자영업 종사자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대상인 상위 1% 설계사의 지난해 소득은 평균 2억2천만원으로 우리나라 대통령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설계사들은 1인당 710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매일 7명의 고객과 상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억대 연봉자 6만명 시대…부익부 빈익빈 심화

'동동구리모 아줌마'서 억대 연봉 '카운셀러' 되기까지

억대 매출 올리는 70대 '동동구리모 아줌마'

증권맨 평균 '억대 연봉' 시대 눈앞

억대 연봉자 매년 9천명씩 증가

CBS경제부 임미현 기자 marial@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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