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홍길동' 야구중계에 밀렸다! 막방은 언제?

2008. 3. 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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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이정섭)'의 마지막 방송 날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총 24부작인 '쾌도 홍길동'은 지금까지 20회까지 방송된 상태로 현재 4회 분량만을 남겨두고 있다. 당초 3월 20일이 마지막 방송이 될 것으로 예정됐었지만 13일 KBS 2TV에서 올림픽 예선 야구 경기가 생중계방송됨에 따라 이날 '쾌도 홍길동'은 결방을 피할 수 없다.

13일 KBS 2TV 편성표에 따르면 '쾌도 홍길동'은 빠져있는 상태다. 이날 '쾌도 홍길동'이 결방되면 마지막회 방송이 20일이 아닌 그 다음주로 미뤄지게 되는데 이렇게 마지막회가 한주 넘어가게 될 경우 드라마의 호흡이 끊어질 수 밖에 없어 방송사 측에서는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가장 유력한 편성은 26일 마지막회 방송을 한 후 27일에는 '쾌도 홍길동' 스페셜 방송을 하는 것. 결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바라는 것 역시 스페셜 방송이다. 하지만 '쾌도 홍길동'의 결방설이 모락모락 나온 수일 전부터 시청자들은 현재까지도 '결방 결사 반대' 의사를 강하게 개진하고 있다.

물론 중계방송이 취소되거나 예정보다 일찍 끝날 경우 '쾌도 홍길동'은 정상적으로 방송될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정확한 편성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종영을 얼마 안 남긴 상태인 '쾌도 홍길동' 스토리의 결말만큼이나 마지막 방송 날짜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쾌도 홍길동' 후속작인 '아빠 셋 엄마 하나'는 오는 4월 2일 첫방송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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