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나' 김처선 VS 김자원 카리스마 맞대결 후끈

2008. 3. 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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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김처선과 김자원의 1라운드 대결 승리가 김자원에게 돌아갔다.

SBS 대하사극 '왕과 나'는 10일 56회를 방송하며 내시 정한수(안재모 분)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김처선(오만석 분)과 김자원(강재 분)의 첨예한 갈등을 그렸다.

소화(구혜선 분) 폐비와 사사에 정한수가 연관이 됐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된 김자원은 전국 방방곡곡을 뒤져 정한수를 찾아냈다. 김자원은 거지처럼 살아가는 정한수에게 내시로 복귀시키겠다는 유혹을 던지며 연산군(정태우 분)에게 소화의 일을 말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정한수는 연산군을 직접 찾아가 소화의 사사는 자신의 음모가 아닌 인수대비(전인화 분)를 비롯한 왕실과 조정 대신, 내명부와 내시부 전체가 소화를 모함해 벌어진 일이라고 고했다.

이를 알게된 김처선은 김자원을 불러 불같이 대노했다. 하지만 김자원도 "어머니를 잃은 주상전하의 아픔을 보살펴주고 싶다"고 당당히 맞섰다. 이런 김자원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김처선은 궐내에서 김자원을 쫒아내려했지만 연산군의 보호에 끝내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김자원은 연산군을 찾아가 울며 "판내시부사가 나를 내쫓으려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고 연산군이 김처선에게 "오랜 벗을 버릴 수 없으니 판내시부사가 이해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

결국 김처선의 올곧음과 김자원의 비열함 속에서 김자원이 승리를 거둔 것이다.

한편 시청자들은 이 월화드라마 게시판과 관련 온라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김자원은 제2의 정한수" "김자원의 비열함이 연산군을 폭군으로 만들까 걱정된다"고 한탄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김자원의 행동이 밉긴 하지만 소화의 복수를 할 수 있게돼 속이 시원하다"고 시청소감을 남겼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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