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이산' OST 창법 평소와 다르다"

2008. 3. 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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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MBC 월화 특별기획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 OST와 관련한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산' OST 중 산에 대한 송연의 애절한 사랑을 테마로 한 '약속'이라는 곡을 부른 장윤정은 10일 방송된 MBC '지피지기'에 출연해 "'이산' OST를 부를 당시 평소와는 다른 창법을 구사했다"고 전했다.

'약속'은 장윤정의 특유의 꺾기 창법이 빛을 발한 트로트 겸 발라드 퓨전곡으로 극중 신분의 차이로 서로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산과 송연의 절절한 상황과 장윤정의 간드러지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이 심금을 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산'의 OST와 관련해 장윤정은 "트로트보다 발라드의 느낌이 강한 것 같다"는 MC 현영의 평가에 "평소와는 다른 창법으로 부른 곡이다. 발라드인 것 같은데 꺾는 창법이 가미됐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한 소절 부탁한다'는 MC들의 요청에 직접 '이산' OST를 열창하는 모습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간드러진 꺾기 창법에 대한 감탄과 찬사가 쏟아지자 장윤정은 "여렸을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고 전해 신세대 트로트 가수로 입문하게 된 배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산' OST와 관련한 비화를 전한 가수 장윤정. 사진= MBC화면캡처]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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