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 홍길동' 20회, 엇갈린 사랑 시청자들 울려

　엇갈린 이녹(성유리 분)과 길동(강지환 분), 창휘(장근석 분)의 사랑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6일 방송된 KBS 2TV '쾌도홍길동' 20회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고 복수심에 휩쌓인 이녹은 자신이 사랑하는 길동에게 칼을 겨눈 사실을 깨닫고 더이상 길동과 함께 활빈당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또 창휘는 그러한 이녹을 멀리서 바라보며 안타까워했다. 창휘는 꿈에서까지 길동을 찾는 이녹을 보며 슬픔에 잠겨 힘겨워 하다 잠든 이녹의 입술에 조용히 입을 맞췄다.

　방송이 끝난 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시청자들이 "창휘가 너무 불쌍하다" "길동과 이녹의 안타까운 사랑에 가슴이 아팠다"며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에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쾌도홍길동' 20회는 16.0%(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SBS '온에어'와 KBS '누구세요'를 물리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조선닷컴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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