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떠난 수목 안방, '쾌도 홍길동' 왕좌 오르며 판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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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던 MBC 드라마 '뉴하트'가 떠난 수목 안방극장에 판세 변화가 생겼다.
MBC에서는 고아라 윤계상 주연의 '누구세요'가 첫 선을 보였고 SBS에서는 '불한당'의 후속으로 송윤아 김하늘 주연의 '온에어'가 선보였기에 첫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접전이 예상됐던 것이 사실. 하지만 1위 자리는 KBS 2TV '쾌도 홍길동'에게로 돌아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7일 방영된 '쾌도 홍길동' 19회 방송분은 16.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 안방극장의 왕좌에 올랐다.
지난 2월 28일 방영됐던 '쾌도 홍길동' 18회 방송분이 기록한 15.0%의 시청률보다 불과 1.1% 포인트 밖에 상승하지 않은 수치. 하지만 지난 2월 20일 13.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서서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종영을 2주 남긴 현재 계속되는 시청률 상승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쾌도 홍길동'과 동시간대 방영되며 첫 선을 보인 MBC '누구세요'와 '온에어'는 각각 10.5%와 11.4%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누구세요'의 경우 전작 '뉴하트'가 30%를 넘어선 시청률로 종영을 했던 것에 비한다면 다소 적은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온에어'의 경우 전작 '불한당'보다 두 배 가량 상승한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편의 드라마가 동시에 출발하며 현재로서는 역전 가능한 엇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기에 향후 수목 안방극장의 시청률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승희 조선닷컴 ET팀 기자 scblog.chosun.com/dairud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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