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시스, "3차원 설계 정원문화 만끽하세요"

2008. 3. 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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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맞춤형 시공·자재판매·컨설팅 총망라..모든 정보 공개 관련산업 발전 앞장]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조경과 원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참여-개방-공유'를 모토로 정원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는 곳이 있다.

그린원예컨설팅 전문회사인 ㈜플로시스(대표 김재용, www.flosys.co.kr)의 경영 목표는 단순한 이익실현 보다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경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조경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감추지 않고 블로그와 사이트내 관련 정보를 공유토록 함으로써 국내 조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연-인간-환경의 조화를 통해 가든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게 플로시스 김재용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김 대표는 "발전은 정보 공유에서 비롯된다"며 "각종 정보 유통을 통해 지식과 정보의 확대 재생산을 꾀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조경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0년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500여 원예 농가 및 자재상, 유통업자들이 가지고 있는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본이 지배하는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플로시스를 설립하게 됐다"며 "보다 나은 원예생활을 위해 설계와 시공, 교육 등 세가지를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로시스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교육사업이다. 그린인테리어 전문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04년 '가든디자인에듀센터'를 개설했고, 지금까지 400여명의 인원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내용은 종전의 이론 위주의 교육에 한정하지 않고 식물식생과 토양 등 튼튼한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공간과 주변 환경에 적합한 실내외 정원조성작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정원 제작현장에 교육생을 직접 투입한다. 현장 실무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서다.

플로시스의 또다른 장점은 주먹구구식 조경 설계가 아니라 2D에 기반을 둔 3D로 설계로 시공후 장면을 생생하게 연출시켜준다는 점이다. 정확한 측량에 따라 수종과 조경자재 등을 산출해 내기 때문에 공사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플로시스가 3년전에 도입한 3D설계 작업에는 6000여개가 넘는 라이브러리가 동원된다. 일반 설계나 인테리어 작업에서도 3D설계가 이뤄지고 있지만 조경분야에 3D설계를 적용시킨 것은 플로시스가 처음이다. 플로시스는 중국 산둥성에도 설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플로시스는 맞춤형 실내외 그린 인테리어 제작 및 시공외에 각종 원예 및 조경자재 판매업도 하고 있다. 이밖에 가정 원예 및 기업업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컨설팅을 해주고 있고, 가맹점 개설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시공 분야도 실내정원에서부터 베란다정원, 옥상정원, 테라스정원, 레스토랑 장식까지 다양하다.

플로시스에서는 김 대표 외에 구자필 마케팅팀장, 정창만 조경팀장, 정정선 디자인 실장, 디자이너 이채은씨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조경에 대한 일반인들이 인식이 달라지고 있지만 아직 개념 정립이 미비한 상황"이라며 "조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조경-설계-인테리어-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열린 사고를 가지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02)445-8890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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