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오정동농수산시장 현대화 추진

2008. 3.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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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 최대 규모의 오정동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개장 20여년 만에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시설이 오래되고 교통혼잡과 악취 등으로 민원이 잇따랐던 오정농수산물 도매시장을 2011년까지 재정비하기로 하고 정비예산 확보 등을 위해 농수산식품부의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은 농수산식품부에서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설이 오래된 전국 11개 도매시장의 신청을 받아 이달 중 공모심사와 5월 중 평가단의 서면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우선 사업대상지로 1-2곳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는 이달 말로 예정된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현대화사업에 응모, 내년 사업에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의 계획은 내년 중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모두 530억원을 들여 1단계로 2010년까지 현재의 채소경매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전용경매장을 신축하고 노후화된 시설은 철거, 주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11년까지 청과경매장을 리모델링, 최첨단 중도매인 점포 설치와 각종 식자재 종합매장 개설로 One-stop shopping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원활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저온 유통시스템과 하역 기계화 등을 추진해 시장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도매시장 주변시설의 연차적 정비와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시설정비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 부담을 원칙으로 하되 소매.편의.복지 등의 시설 정비는 민간자본유치를 고려하기로 했다.

오정농수산물 도매시장은 7만4천437㎡ 부지에 연면적 3만4천484㎡ 규모로 1987년 11월 개장했으며 지난해 거래량은 22만1천여t으로, 대전시 총 소비량의 48%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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