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곳곳 산불 진화..주의 당부

황혜경 2008. 2. 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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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오늘 아침에서야 진화됐지만 전국 곳곳에 건조 경보가 내려져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지금 산불은 모두 진화됐지요?

[리포트]

어제 전라남도 완도와 경상남도 통영에서 발생해 밤사이 계속됐던 산불이 오늘 아침들어 모두 꺼졌습니다.

전라남도 완도군 천동리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5시 반 쯤인데요.

어제 오전부터 전남 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불이 바람을 타고 계속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 아침 8시 쯤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변 임야 1.4㏊와 소나무 등 나무 4,000여 그루가 불에 탔지만 등산객들은 모두 하산한 시간이라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11시 10분 쯤 시작됐던 통영시 강보면 금화산 산불은 강하고 건조한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오늘 오전 8시 반 쯤에서야 꺼졌는데요.

이 불로 인근 70여 가구 주민 200여 명이 한때 긴급 대피하기도 했지만 오늘 아침 7시부터 소방 헬기 6대와 인력 400여 명을 투입돼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남 거제시 사등면과 밀양시 상동면의 야산, 그리고 울산시 남목동 봉대산에서도 잇따라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 등을 태우고 진화되는 등 어제 하루 강풍특보 속에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또 오늘 새벽 6시 반 쯤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에 있는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400㎡를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는데요.이 불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체육관과 식당 등 5개 점포가 타면서 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기상청은 지금도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건조경보와 건조 주의보가 넓게 퍼져 있어 화재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whitepaper@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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