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잠자리채는 집에 놔둬! 外

2008. 2. 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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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재지변 탐사학교

지구 속부터 우주까지 천재지변에 숨겨진 과학원리다. 11가지 천재지변을 발생원인에 따라 대기운동, 지각운동, 지구 환경변화, 우주변동 등 4개로 나눴다. 태풍 번개 토네이도는 지구의 대기운동, 지진 화산 산사태는 지각운동에 따른 자연현상이다.

지구 온난화, 대기오염, 물 부족은 인재의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전 지구적인 환경변화를 일으키고 지구 온난화가 태풍의 규모를 키우는 등 다른 재해들과도 연관이 많기에 지구환경에 관한 범주에 포함시켰다. 천체충돌과 자기권이 발생하면 지구 생명체는 심각한 위협에 처한다. 우주변동으로 다뤘다. 자연탐사학교(지구과학교육회) 지음, 264쪽, 1만3800원, 청어람미디어

◇황금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그림동화책이다. "네가 남에게 바라는대로 남에게 해줘라"는 것이 황금률(골든 룰)이다. 인간관계는 황금률로 시작해 황금률로 끝난다.

이제 막 사회경험을 시작하는 어린이가 실천하기 어려운 황금률은 무엇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어떤 것이며, 황금률을 어떻게 실천하는 지 가르친다. 도덕성을 높이는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아일린 쿠퍼(미국 '북리스트'아동도서 편집자) 지음, 가비 스비아트코브스카 그림, 정선심 옮김, 40쪽, 8900원, 두레아이들

◇잠자리채는 집에 놔둬!

생명을 가지고 있는 모든 것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곤충채집에 잠자리채는 필요없다. 생활과 방식을 관찰하고 그 순간의 느낌을 마음에 담아둘 수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지렁이는 앞으로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방향을 잘못 잡아서 차도 쪽으로 기어나가면 결국 차에 밟혀 죽고 말거야", "꿀벌들은 꽃가루를 모으고 꿀을 따는데 바빠서 우리가 여기 있는지 모르겠지. 꿀벌에게 사람은 너무 커서 잘 보이지 않거든", "독나방 애벌레는 화력한 색을 지니고 있지. 독이 있다고 광고하는 거야"….

어렸을 때 큰 화상으로 인해 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초등학생 딸을 위해 쓴 동화다. 체험학습 지침서이기도 하다. 식물과 곤충은 물론 농업에 관한 이야기까지 풍성하게 실었다. 김황용(농업과학기술원 농업연구사) 지음, 김선미 그림, 108쪽, 8500원, 리젬

◇재미있는 주기율표

어리숙해 보이지만 뜨거운 핵을 가슴 속에 품고 있는 플루토늄(Pu), 예민하고 변덕스러운 나트륨(Na), 변장의 명수 루비듐(Rb), 사교적인 마그네슘(Mg), 부끄럼을 잘 타는 스트론튬(Sr), 록 가수 바륨(Ba), 파티를 좋아하는 금(Au), 카멜레온처럼 잘 바꾸는 인(P) 등 개성만점 원소들의 이야기다. 헬륨(He)이 말한다. "나는 파티 장난꾼으로 알려져 있어요. 생일축하 풍선으로 나를 마시면 여러분의 목소리가 우스꽝스럽게 변한답니다."

원자기호, 색, 원자번호, 상태, 발견된 해, 원자량, 밀도, 녹는점, 끓는점 등 교육정보도 제공한다. 사이먼 바셔(영국 아티스트) 그림, 에이드리언 딩글(영국 고교 화학교사) 지음, 고문주(조선대 화학과 교수) 옮김, 128쪽, 1만원, 해나무

<관련사진 있음>

신동립기자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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