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방송위원회대상에 KBS < 차마고도>

19일 방송위원회…최우수상에 < 하얀거탑>, < 대중가요, 가는 길을 묻다> 등

[미디어오늘 김종화 기자]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008 방송위원회 대상' 최고 영예인 대상으로 KBS-1TV <차마고도(茶馬古道)>(기획 김무관, 연출 임세형·신재국·서용하)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11월 방송된 다큐멘터리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중국에서 인도에 이르는 교역로의 장대한 자연풍광을 완성도 높은 영상에 담아내는 한편 그 속에서 살아가는 소수민족의 원초적인 삶의 모습을 통해 아시아 문화의 근원을 포착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위는 또한 KBS 다큐멘터리 <미술>과 MBC 주말특별기획 <하얀거탑>, 대구MBC 라디오 음악다큐멘터리 <대중가요, 가는 길을 묻다>, 중앙방송 Q채널 <레나테 홍 할머니의 망부가 다시 봅시다>를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 KBS-1TV 다큐멘터리 < 차마고도(茶馬古道)>(기획 김무관, 연출 임세형·신재국·서용하). ⓒKBS

우수상에는 SBS 다큐멘터리 <침팬지 사람을 말하다>, KBS목포 <도시와 농촌을 살리다, 로컬 푸드>, KBS광주 라디오 <광주권번>, 관악케이블TV <국악, 그 변화의 심장소리>가 선정됐다. 어린이청소년프로그램상에는 KBS대전 <신나는과학나라>, 시청자참여프로그램상에는 CJ케이블넷 경남방송의 <6mm 열린세상 친구야 놀자, 골목길의 추억>이 뽑혔다. 방송위는 방송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치하하는 특별상에 원로 방송작가 한운사씨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어린이청소년프로그램상·시청자참여프로그램상에는 각각 500만원, 우수상에는 각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008 방송위원회 대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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