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윤씨 구혜선 '사약' 최후
2008. 2. 18. 11:31
【서울=뉴시스】
폐비윤씨 구혜선(24·사진)이 사약으로 최후를 맞는다.
19일 SBS TV 드라마 '왕과 나'의 '소화'구혜선이 피를 토하는 마지막 장면을 끝으로 극에서 하차한다.
후궁들을 질투하고, 성종의 얼굴에 흠집을 내 폐비가 된 소화는 끊임없는 왕실의 오해로 사사(賜死)까지 받는다. 처선(오만석)은 소화에게 직접 사약을 내리며 눈물을 머금는다.
소화는 "내 죽거든 건원릉 가는 길목에 묻어주시오. 원자가 장차 보위에 올라 능행 가시는 모습을 먼발치에서나마 지켜보고자 하오"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왕과 나'는 폐비윤씨 소화의 사사에 이어 조만간 성종이 승하하고, 연산군이 등장하는 등 스토리에 흡인력을 더 할 예정이다.
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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