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주민의 오랜숙원인 '사상고등학교' 3월 개교

2008. 2.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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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지역의 크기나 인구 수로 볼 때 타 지역에 비해 인문계 고교가 부족해 사상구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인문계교 설립 바램이 사상고등학교가 학년 당 6학급씩 모두 18학급의 남자고등학교로 개교하게 됨으로써 풀리게 됐다.

이번에 개교하는 사상고는 2006년 9월11일 학교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10월2일 기존의 사상중학교를 증축 및 개·보수하여 사상고등학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2007년 10월31일 부산광역시의회의 인가를 받았다.

사상고등학교는 올해에 신입생 232명을 배정받아 3월1일 개교와 함께 3월4일 제1회 신입생 입학식을 하며, 지역의 명실상부한 일반계 명문고등학교가 되기 위해 '아름다운 심성을 가진 인간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로 학교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사상고는 3년 동안 단정한 모습과 성실한 자세로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성 지도를 철저히 하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서 경험이 많고 열성적인 선생님들을 영입해 수준별 및 개별지도를 철저히 하여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어 교육을 강화하여 졸업 시 외국인과의 생활대화가 가능하도록 하며, 토론논술 교육과 교과 경시대회 및 체험학습 등 폭넓은 학습 경험을 하게 하고 특기와 적성에 따른 진로를 결정해서 입시유형에 맞는 맞춤형 입시지도로 대학 입학 합격률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러한 학교 활동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서실, 정독실, 토론실, 진로탐색실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은 물론이고 지역민들에게도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지역 주민의 학교로서의 역할도 다할 것이다" 고 밝혔다.

강재순기자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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