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제작진 "판내시부사 생일을 감축드리옵니다"

2008. 2. 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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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화요일 밤 저녁 방송되는 SBS 대하사극 '왕과 나'의 무게중심 판내시부다 전광렬의 생일잔치가 11일 촬영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49번째 생일을 맞이한 전광렬은 촬영장인 수원행궁에서 49회분을 촬영한 직후 손재성PD를 포함한 제작진과 오만석, 안재모, 한정수, 이건주, 강인형, 김영준, 최하나 등 출연자들과 함께 조촐하게 생일을 축하했다.

현재 '왕과 나'에서 전 내시부수장인 판내시부사이자 현재 상선으로 출연중인 전광렬은 드라마 첫 회부터 출연해 극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 드라마 초반 유승호, 박보영, 주민수 등 아역연기자들과 공혜왕후로 출연했던 한다민, 그리고 최근 세상을 뜬 어우동역의 김사랑, 설영역의 전혜빈 등 많은 후배연기자들에게도 연기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극중에서 카리스마를 선보인 그는 촬영도중 NG가 나더라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해 드라마 현장의 가운데에 있었다.

축하해 주는 이들과 함께 생일축하노래를 부른 전광렬은 연신 웃으면서 "생일축하를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왕과 나'가 다시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소감을 건넸다.

드라마 홈페이지와 '왕과 나'갤러리에서 많은 네티즌들은 축하의견과 더불어 손수 제작한 그림을 올려놓으며 전광렬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전광렬은 그동안 내시부를 혁파하려는 인수대비와 갈등을 벌이다 상선으로 한발 물러나 있었는데, 2월 11일 방송에서 판내시부사로 복귀해 생일의 기쁨을 더했다. 한편, 2월 11일 극중 내시 홍귀남 역의 김영준 역시 29번째 생일을 맞아 같이 축하를 받았다.

유동윤 극본, 이종수, 손재성 연출의 드라마 '왕과 나'는 월, 화 밤 9:55 ~ 11:05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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