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한국 원정에 자신감 보여

2008. 2. 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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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한준 기자= 쉽지 않은 한국 원정으로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시작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최종 훈련을 치렀다.

6일 밤 8시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은 5일 오후 경기가 펼쳐지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선수들은 서울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훈련 뒤 이어진 단장과 감독의 인터뷰에는 '아시아 최강' 한국을 존중하긴 했지만 두려워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라힘 쿠르반마메도프 감독은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과 아시안컵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았고, 경력과 경험에 있어서는 아시아 최고"라고 호평했지만 "경기장과 잔디 상태는 최상이고 날씨가 투르크메니스탄과 비슷해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베그네페스프 사파르니야즈 단장은 10년 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꺾었던 경험을 회고하며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많이 보고 분석 했다. 하지만 칠레전은 진 경기라서 보지 않았다. 한국이 이기는 경기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초반 15분만 막아내면 우리가 경기를 주도할 수 있다"며 "한국팀은 이기는 정신력이 약하다"고 꼬집었다.

러시아,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전원 소집, 단 2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최상의 전력을 꾸린 것으로 알려진 투르크메니스탄이 최근 고전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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