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뿔났다' 2000년대식 대가족 의미 호평 속 '밋밋하다' 지적

2008. 2. 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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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스타작가 김수현이 나선 '엄마가 뿔났다'가 첫 항해에 나섰다.

KBS 2TV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후속작인 '엄마가 뿔났다'는 2월 2일 1회를 방송하며 코믹하면서도 유쾌한 대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내 시청자들로부터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이혼 후 첫 연기복귀에 나선 신은경은 류진과 알콩달콩 연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김혜자를 비롯한 이순재 강부자 백일섭은 대가족의 일상을 재미와 감동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김혜자는 이 시대 어머니의 회한을 적절하게 표현해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김정현 이유리 김지유 등 젊은 연기자들도 드라마를 빛냈다.

더욱이 '마이더스의 손' 김수현작가의 필력이 그 능력을 발휘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수현 작가는 한지붕 아래 젊은 세대가 만들어 내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가족들이 부딪히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세밀하면서도 즐겁게 터치했다.

김수현작가의 명콤비 정을영 PD도 구수하면서도 세밀한 연출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시청자들은 "2000년대가 바라본 대가족의 의미를 담았다" "유쾌하지만 뭔가 생각하게 만든 드라마" "1회부터 캐릭터들간의 구도가 확실히 잡혔다. 대박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갈등 구조가 다소 밋밋하다" "이야기의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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