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신임회장 "대운하사업 협조할 것"

남창균 2008. 2. 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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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창균기자] 1일 대한건설협회 24대 회장으로 재선출된 권홍사 반도건설 대표는 출입기자와 가진 당선 인터뷰에서 "대운하 사업은 물류, 관광산업 발전, 고용창출 및 국내경기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운하 사업은 총 건설비용이 15조-16조원에 달하는 사업인 만큼 (건설업계가) 공사 물량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건설비용의 2배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만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운하 건설을 100%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려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고 수익이 확보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가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참여 기업들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관광사업 및 배후지역 개발권, 세제감면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현재 건설업계 최대 현안은 최저가낙찰제 폐지 및 확대 철회와 미분양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기간 완화"라며 새정부가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20여만가구의 미분양으로 적체된 자금규모가 20조-30조원에 달한다"며 "미분양 문제는 건설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시장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회장은 "회장 임기안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17개 단체)가 경제6단체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경제6단체로 인정 받아야 건설업계의 의견이 정부에 제대로 전달돼 합리적인 건설정책 수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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