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교육기관, 내달 340개소 육박

2008. 1. 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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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교육기관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보건복지부는 29일 현재 등록된 기관은 총 74개로 서울시 3개, 부산시 5개, 대구시 20개, 광주시 21개, 대전시 5개, 울산시1개, 경기도 6개, 전북 1개, 전남 3개, 경북 5개, 경남4개 등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내달 4일에서 18일 사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곳에서 배출되는 교육인원은 3056명에 이를 전망이다.

교육기관에서 이수해야 할 시간은 요양보호사 1급과 2급의 경우 각각 240시간과 120시간. 단, 간호사의 경우 200시간의 교육을 면제받고 40시간의 교육만을 이수하면 된다.

하지만 교육기관은 신고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실제 필요 인원 이상으로 배출되는 등 교육기관 난립으로 인해 적지 않은 사회적 낭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올해 첫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따라 필요한 요양보호사들이 3만4000여명에 이르지만 해마다 필요한 인력은 4~5000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첫해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지만 추후 필요 인력이 정해질 경우 이들 교육기관에서 잉여인력의 배출로 인한 사회적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2월까지 340여개 기관이 등록할 것"이라며 "2개월(1급 기준, 240시간)씩 2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경우 2만8000여명이 양성될 수 있어 8만 여명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근 기자 windf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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