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종욱사장 "4월말께 대운하 사업제안"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대우건설(047040) 서종욱 사장은 28일 "이르면 4월말,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경부 대운하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날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재 건설업체(빅5) 대운하 협의체에서 공사비 검토, 기술적 검토, 수익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타임스케줄로 볼때 4월말까지는 모든 검토가 끝나야 내년초 착공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진국의 예에 비춰볼 때 대운하 건설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총 14조원의 공사비는 업체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이낸싱이 가능한 대형건설사가 중심이 되고 나머지 회사는 시공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될 것"이라며 "매년 4조원을 여러 건설사들이 나누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사비도 총 길이를 실측한 결과 30km 줄어든 510km로 나왔기 때문에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골재 채취, 화물운송, 터미널 개발, 관광수입 등을 망라하면 수익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만약에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참여하지 못하겠지만 손해만 보지 않는다면 참여할 것"이라며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정부 나름의 지원책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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