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총리배출한 청주 韓씨 문중 '환호'

2008. 1. 28. 11: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3대 연속 총리배출은 가문의 영광"

28일 한승수 유엔기후변화특사가 차기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소식이 전해지자 한 특사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청주 한(韓)씨 중앙종친회는 문중에서 세번 연속 국무총리를 배출했다는 기쁨에 환호했다.

청주 한씨 중앙종친회 한현수(76) 회장은 "우리 가문에서는 경사라고 난리가 났다"며 "한명숙, 한덕수 총리에 이어 한승수 특사까지 국무총리가 됐다니 정말 영광스럽고 영예로운 일"이라고 좋아했다.

그는 "조선시대로 말하면 국무총리는 영의정에 해당한다"며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국무총리를 연달아 세번 배출하는 가문이 있겠나. 문중 회원 모두가 기뻐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한 회장은 "한 총리내정자는 12년 넘게 문중 명예회장으로 모셨던 분으로 인품이 굉장이 좋고 친화력이 강한 분"이라며 "한 총리내정자가 가문을 넘어 국가적으로 큰 일을 해 낼 것을 믿는다"고 희망했다.

종친회 회원 한남옥 씨도 "한명숙 총리때부터 연속해서 세명의 국무총리가 배출된 것은 문중의 더 없는 영광"이라며 "어느 문중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환영했다.

단일 본(本)인 청주 한씨는 전체 성씨 중 1.5%에 불과한 소수 성씨로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와 한승주 고려대 총장 서리,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청주 한씨 같은 문중 소속이다.

eddie@yna.co.kr

주소창에 '속보'치고 연합뉴스 속보 바로 확인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magicⓝ/show/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