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티즌들, "'개와 늑대의 시간' 좋아..'마녀유희'는 글쎄"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개와 늑대의 시간'이 최근 1년간 중국 인터넷 공간에서 가장 사랑받은 한국드라마로 선정됐다. 이준기 등이 주연한 '개와 늑대의 시간'이 2007년 중국네티즌들이 가장 사랑한 한국드라마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고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 닷컴이 25일 발표했다.
또 이 드라마가 최고의 한국드라마 외에도 가장 매력적인 극중인물(이준기), 최고 극본(한지훈 유용재), 최고 OST, '배우들이 조화를 가장 잘 이룬 드라마' 등 6개부문에 선정되는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소후 측은 강조했다.
이밖에, '로비스트'의 한재석은 좋은 연기를 펼쳐 조연 연기상을 받게되며 '사랑에 미치다' '황금신부' '커피프린스1호점' '경성스캔들' '불량커플' '하얀거탑' '궁S' 'H.I.T' '달자의 봄' '개와 늑대의 시간' 이 이 포털 조사에서 10대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다. 윤은혜는 '가장 매력적인 여주인공', 공유와 함께 '가장 매력적인 커플'로 꼽혔다.
드라마 부문의 최악의 희생작을 뽑는 '화살받이상'도 개설돼 인기였다고 소후 관계자는 소개했다. 결국 '마녀유희'에게 돌아갔으며 중국네티즌들이 '극전개가 부자연스러웠다는 평이 많았다'며 높지 않은 평가를 내린 이유로 전했다.
신인탤런트 정유미가 중국드라마 '오성반점'에 출연해 한류에 기여한 배우, 비는 한류를 이끈 스타로 꼽혔으며 중국TV로 가장 사랑받은 드라마는 '풀하우스', 스크린 최고영화는 '미녀는 괴로워'로 중국네티즌들은 꼽았다.
음악 분야에선 '소녀시대'와 신혜성의 도약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가 최고 그룹상을 받은 데 이어 '소녀시대'가 최고 신인그룹에 올랐으며 특히 신혜성은 '더 비기닝'으로 최고앨범, ''첫사람'은 최고뮤비로 꼽혔다.
이밖에 영화 부문에서는 '화려한 휴가'가 최고영화상으로 주목받았다. 안성기가 최고연기자로 선정됐으며 이준기와 미야자키 아오이는 '첫눈'으로 최고의 스크린 커플로 선망받았다. '꽃미남연쇄테러사건'의 슈퍼주니어가 신인연기상을 차지했고 정경호 김민선 주연의 '별빛 속으로'를 중국네티즌들은 '매우 훌륭하나 덜 주목받은 영화'로 아쉬워했다고 소후는 밝혔다.
한채영 이동건 주연의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젊은층에서 가장 인기 모은 영화로 평가됐고 '황진이' '첫눈' '화려한 휴가' '꽃미남연쇄테러사건' '상사부일체' '어깨 너머의 연인' ''M '두얼굴의 여친' '최강로맨스'와 함께 10대 영화로도 뽑혔다.
물론 '마녀유희'에게 돌아간 화살받이상과 마찬가지로 즐겁지 않은 상에도 중국 네티즌들이 조사에 응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연기파 설경구는 '영화 그놈 목소리'가 연기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며 '최악의 연기상'을, 송혜교의 '황진이'는 '기대가 높았지만 실망도 그만큼 컸다'는 '허명(虛名)상'을 얻었다.
한편 주최측인 소후엔터테인먼트 톈팡 수석편집인은 이에 대해 '한류 유행세를 살피는 동시에 건강하게 비평할 것은 비평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벤트다'면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1달 넘게 총 7천만여명이 참여됐다고 밝혔다.
[사진=중국에서 가장 인기높은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위). 소후 홈피(아래)]. 사진출처=MBC.SOHU]
(베이징 = 이용욱 특파원 heiba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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