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헌책방들, 태안살리기 기부 캠페인

2008. 1. 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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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시민들한테서 기증받은 물품 판매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비영리 시민단체 '아름다운 가게'와 인터넷 도서 오픈마켓 '북코아'(www.bookoa.com), 그리고 전국 중고책방 등 도서 판매자들이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흘간 '태안반도 살리기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아름다운 가게'는 캠페인 기간 북코아에 입점해서 판매한 수익금 전부를 기부할 예정이며, 역시 북코아에 입점해 책을 판매할 전국 중고책 판매자 가운데 기부신청을 한 판매자들은 캠페인 기간 판매수익의 일정부분을 기부한다. 판매장을 제공한 북코아도 거래가 성사됐을 때 받는 수수료(판매금액의 8~12%) 가운데 10%를 기부한다. 또 누구든 갖고 있는 책을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이나 북코아에 기증해서 그 판매대금을 자신의 이름으로 태안 복구사업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모두 녹색연합의 현장 복구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북코아 관계자는 23일 "친환경사업인 중고책방이 앞장서서 환경을 되살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의 실천을 통해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코아를 이용하는 회원은 35만명, 책을 내놓는 판매자는 1만7천명 가량 된다면서 하루 거래건수는 평균 1500건 정도라고 말했다.

한승동 선임기자 s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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