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신부 박현주 작가 "행복해지는 드라마 쓰고싶다"

[일산(경기)=뉴스엔 글 이현우 기자/사진 황진환 기자]
박현주 작가가 드라마 '황금신부'를 집필하며 작가관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극본 박현주/연출 운군일, 백수찬) 2월 3일 종영을 앞두고 22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종방연이 열렸다. 박현주 작가는 "'황금신부' 이전에는 갈등 위주의 다소 센 작품을 써왔는데 앞으로는 따뜻한 작품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작가관을 바꿔놨다"고 밝혔다.
이어 박작가는 "보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드라마를 쓰고 싶다"며 "항상 긴 작품을 써오다 그보다 짧은 작품을 쓰니 너무 서운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현주 작가는 "내가 결혼을 늦게 해서 자식이 없는데 모아놓은 돈은 좀 있다"며 "다 나눠주고 싶다"고 감격에 찬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방송이 끝나면 황금신부의 등장인물들이 세상에서 없어 진다는게 너무 서운하다"며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소회를 털어놨다.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박현주 작가는 드라마를 집필하는 내내 오전 5시부터 오후 11까지 매일 작품을 써왔다고 전하며 "남편이 허리를 다쳐 수술을 하는 날까지 오후 11시까지 글을 쓰고 갔다"고 깜짝 고백해 작가로서 '황금신부'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는 점을 드러냈다.
'황금신부'는 베트남에서 1,500만원에 팔려온 계약신부 누엔 진주(이영아 분)가 남편 준우(송창의 분)과 함께 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어긋난 가족들의 행복 찾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6월 첫 방송 11.8%로 시작해 지난해 12월 시청률 30%를 넘으며 14회 연장방송을 결정해 2월 3일 마침내 6개월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황금신부'의 후속작으로는 이훈, 김효진 주연의 '행복합니다'(극본 김정수 / 연출 장용우)가 방송된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 황진환 jordan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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