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경부 대운하 사업 문호개방"
2008. 1. 16. 12:08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경부운하 건설 사업과 관련해, 5대 건설사 이외의 건설업체들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대 건설사들만 경부 대운하를 독점하려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운하를 5대 건설사들만 독점할 생각이 없고, 그랜드 컨소시엄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대한건설협회 등에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이 같은 입장을 여러차례 전달했다"며, "다만 경험이 있는 5대 건설사들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실무진이 모여 경부운하를 어떤 방법으로 추진할 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협의체에서는 사업성 검토와 공법개발 등에 대해 5대 건설사별로 역할을 분담해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부운하의 사업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사업성을 어떻게 확보할 지)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경부운하 공동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은 최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CBS경제부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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