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출발선상에 선 '쾌도 홍길동', '뉴 하트'에 본격 도전장

김은구 2008. 1. 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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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쾌도 홍길동'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다시 시작이다.'

강지환, 성유리, 장근석 주연의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이 다시 출발선에 서서 시청률 경쟁 본격화를 예고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쾌도 홍길동'은 10일 4회 방송에서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3회 방송의 14.9%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16.2%의 시청률은 '쾌도 홍길동'이 지난 2일 첫 방송에서 기록한 시청률과 같다. '쾌도 홍길동'은 2일 16.2%를 기록한 뒤 3일 15.3%, 9일 14.9%로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으나 4회에 처음과 같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뉴 하트'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뉴 하트'는 이날 24.3%의 시청률로 여전히 지상파 방송 3사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SBS '불한당'은 6.4%를 기록,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쾌도 홍길동' 4회는 1회와 같은 1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회복세를 보였다. '뉴 하트'는 24.5%, '불한당'은 7.9%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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