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돌풍, 이산 정조 나와라! 새해 사극 1인자 혈투 예고

2008. 1. 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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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KBS 1TV 새 대하사극 '대왕 세종'이 방송 첫주부터 20%대 시청률을 훌쩍 넘기며 새로운 군주 열풍에 동참했다.

5일 첫방송된 '대왕세종'은 20.1%(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전국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더니 6일 2회에서도 22.4%의 시청률로 상승세를 이었다. 전작 '대조영'이 15%대 시청률로 시작한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시청률 수치다.

이처럼 '대왕세종'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새해 벽두부터 사극 1인자 자리를 둔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극이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는 2008년, 선두주자는 MBC 월화드라마 '이산'이다. '이산'은 지난주 평균 27.4%로 사극 가운데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주간 전체 시청률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높은 시청률이다. 더욱이 '이산'은 최근들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30%대 시청률 돌파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런 '이산'에 '대왕세종'이 날카로운 칼날을 내세웠다. '대왕세종'은 첫주 주간시청률 9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이산'은 미약한 세자 정조가 반대세력을 이겨내고 어떻게 성군이 되가는지에 촛점을 둔 성장극. '대왕세종'은 정쟁과 암투가 난무하는 기존 사극 틀을 깨고 열정과 신념이 충돌하는 본격 정치드라마를 추구하고 있다.

세종(충녕대군)과 정조(이산)은 조선시대 초기와 후기의 대표적인 성군으로 꼽힌다. 두 사람 모두 선임금 태종과 영조가 만들어논 막강한 왕권을 바탕으로 여러 개혁 정치를 펴낸 군주들이다. 서민들에게 눈을 돌려 '훈민정음'을 반포하고 새로운 농업정책을 시행한 세종이나 대중 문화에 눈길을 쏟고 농지개혁을 꿈꾸던 정조는 일면 비슷한 점이 많다. 더욱이 자의반 타의반 형 양녕대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세종이나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정조나 가족사의 아픔을 가지긴 별반 차이 없다.

물론 당시 시대상이나 정치 윤리, 권력층의 성격 등 두 사람을 비교하는데는 무리가 많으나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드라마 속 세종과 정조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기에 이르고 있다.

과연 세종과 정조의 사극 쟁탈전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2008년이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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